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이른봄

석정헌2016.03.04 13:51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이른봄


       석정헌


계절은 3월인데 

활짝핀 목련을 위협하는 추위는

아직 주위를 맴돌고

멀리서 주춤거리며 

다가서지 못하는 봄

꽃무덤에 엎드린

너와 함께하지 못한

그리움 때문인가

꽃보라 목련 위로 보석 같은

하얀 햇볕 내려쪼이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가을산 2015.09.14 22
708 부석사 2015.10.07 22
707 출근 2015.10.26 22
706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22
705 무상 2023.09.09 22
704 계절의 여왕 2024.03.17 22
703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23
702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3
701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3
700 여인 2 2015.03.11 23
699 꿈속에서 2015.03.22 23
698 마신다 2015.04.09 23
697 후회 2015.04.09 23
696 죽으리라 2015.04.16 23
695 결별 2015.06.30 23
694 가을 소묘1 2015.08.17 23
693 그런날 2015.10.08 23
692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691 인생열차 2016.03.19 23
690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