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09 | 노숙자 23 | 2016.07.08 | 36 |
208 | 노숙자 | 2016.07.06 | 72 |
207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6 |
206 | 너 | 2017.02.25 | 78 |
205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57 |
204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27 |
203 | 낮술 | 2019.11.16 | 25 |
202 | 남은 것은 그리움 | 2015.04.30 | 11 |
201 | 남은 것은 | 2016.01.13 | 269 |
200 | 낡은 조각배 | 2018.01.07 | 34 |
199 | 낡은 의자 | 2015.03.25 | 12 |
198 | 낚시 2 | 2015.07.06 | 10 |
197 | 낚시 1 | 2015.07.06 | 10 |
196 | 낙엽따라 | 2023.10.09 | 13 |
195 | 낙엽 함께 떠난 님 | 2017.09.20 | 43 |
194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2 |
193 | 낙엽 때문에 | 2018.11.10 | 35 |
192 | 낙엽 | 2017.09.19 | 33 |
191 | 낙엽 | 2015.10.21 | 14 |
190 | 낙엽 | 2019.11.27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