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2015.02.28 07:25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허약한 사랑의 도시 2016.05.25 26
268 서리 2016.01.12 26
267 엄마 2015.12.03 26
266 욕망 2015.11.30 26
265 욕망의 도시 2015.11.25 26
264 아쉬움 2015.11.12 26
263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6
262 퇴근 2015.10.12 26
261 바램 2015.09.09 26
260 미련 2015.09.03 26
259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2015.08.13 26
258 기도 2015.05.14 26
257 동반자 2015.04.30 26
256 꽃잎되어 2015.04.22 26
255 죽으리라 2015.04.16 26
254 잔인한 4월 2015.04.04 26
253 자화상 2 2015.03.26 26
252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26
251 연민 2015.03.08 26
250 허수아비 2015.03.04 26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