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2015.02.28 07:25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9 무제 2016.03.17 27
288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7
287 둥근달 2015.11.19 27
286 해인사 2015.10.27 27
285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2015.10.08 27
284 오르가즘2 2015.09.14 27
283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27
282 이방인 2015.07.15 27
281 짧은 꿈2 2015.07.13 27
280 유월 2015.06.02 27
279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7
278 포인세티아 2015.03.23 27
277 청상 2015.03.20 27
276 모래 2015.02.28 27
275 벗어야지 2015.02.24 27
274 추석 3 2017.10.04 26
273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2017.09.29 26
272 벌써 고희1 2017.08.18 26
271 고희의 여름 2017.08.17 26
270 Grand canyon1 2017.07.09 26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