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석정헌
무엇이 였든가
어디서 어떤 세월을 흘러
이 바닷가에 머무는가
험산 중턱에 걸린 크다란 체구의
육중한 바위 였든가
잔잔한 강물 위로 물수제비 날든
날렵한 돌이 였든가
억만년 인고의 세월을 부서지고 닳아도
한마디 불평없이
반항 한번 않고 물먹은 돌
멀리 보이는 작은 고깃배 흔들리는
한없이 넓고 포호 하는 푸른물에
지금도 할퀴고 있구나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29 | 아직도 | 2015.10.28 | 20 |
| 228 | 가을 소묘1 | 2015.08.17 | 20 |
| 227 | 오늘만은. 아니다 | 2015.06.23 | 20 |
| 226 | 아침 | 2015.06.20 | 20 |
| 225 | 기도 | 2015.05.14 | 20 |
| 224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20 |
| 223 | 동반자 | 2015.04.30 | 20 |
| 222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0 |
| 221 | 되돌아 가고 싶다 | 2015.04.15 | 20 |
| 220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0 |
| 219 | 포인세티아 | 2015.03.23 | 20 |
| 218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0 |
| 217 | 흐르는 세월 따라 | 2015.03.08 | 20 |
| 216 | 연민 | 2015.03.08 | 20 |
| 215 | 첫사랑 | 2015.03.05 | 20 |
| 214 | 황토 | 2015.03.05 | 20 |
| 213 | 떠나신 어머니 | 2015.03.05 | 20 |
| 212 | 그녀 | 2015.02.28 | 20 |
| 211 | 계절의 여왕 | 2024.03.17 | 19 |
| 210 | Lake Lanier | 2023.10.26 | 1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