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이른봄

석정헌2016.03.04 13:51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이른봄


       석정헌


계절은 3월인데 

활짝핀 목련을 위협하는 추위는

아직 주위를 맴돌고

멀리서 주춤거리며 

다가서지 못하는 봄

꽃무덤에 엎드린

너와 함께하지 못한

그리움 때문인가

꽃보라 목련 위로 보석 같은

하얀 햇볕 내려쪼이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닭개장2 2016.06.26 54
188 Poison lvy1 2016.08.26 54
187 배신자1 2017.08.03 54
186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4
185 그믐달2 2017.09.19 54
184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4
183 거짓말1 2018.02.14 54
182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4
181 동지와 팥죽3 2018.12.21 54
180 차가운 비1 2019.12.14 54
179 첫사랑2 2020.04.27 54
178 부끄런운 삶1 2020.07.31 54
177 전등사 2020.09.19 54
176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4
175 쫀쫀한 놈2 2022.08.08 54
174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4
173 아픈 사랑 2022.12.28 54
172 야래향 2015.02.28 55
171 술 있는 세상 2015.03.10 55
170 그대 생각6 2015.12.19 5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