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슬픈 무지개

석정헌2015.02.23 19:22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 글자 크기
촛불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9 눈빛, 차라리 2016.08.25 31
368 자목련 2016.02.09 31
367 눈물로 쓴 시 2016.01.25 31
366 망향1 2016.01.04 31
365 다시 일어서다 2015.10.07 31
364 선인장 2015.09.11 31
363 고구마꽃 2015.03.25 31
362 촛불 2015.02.24 31
슬픈 무지개 2015.02.23 31
360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2023.08.03 30
359 신의 선물 2023.02.10 30
358 허무 2023.02.07 30
357 2월의 눈 2020.02.13 30
356 낙엽 2019.11.27 30
355 아내 2019.08.09 30
354 어둠의 초상 2019.03.16 30
353 서툰 배웅 2018.08.01 30
352 숨 죽인 사랑 2017.11.01 30
351 가을 외로움 2017.10.12 30
350 Lake Lanier 2017.06.09 30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