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해가
석정헌
바람처럼 떠난 세월의 빈 자리
꺽인 꽃으로 나마 채워 보지만
아무리 휘저어도 만질 수 없는
애 끓는 향수를 안고
은하처럼 쏟아지는 기러기 소리 아래
부질없는 울음 목청껏 울며
쌓이는 세월 속에 아직도 서성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한 해가
석정헌
바람처럼 떠난 세월의 빈 자리
꺽인 꽃으로 나마 채워 보지만
아무리 휘저어도 만질 수 없는
애 끓는 향수를 안고
은하처럼 쏟아지는 기러기 소리 아래
부질없는 울음 목청껏 울며
쌓이는 세월 속에 아직도 서성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29 | 독한 이별 | 2019.02.14 | 35 |
528 | 혼자만의 사랑 | 2018.11.13 | 35 |
527 | 낙엽 때문에 | 2018.11.10 | 35 |
526 | 비 온 뒤의 숲길 | 2018.09.09 | 35 |
525 | 헤피런너스 | 2018.07.22 | 35 |
524 | 저무는 세월 | 2018.06.14 | 35 |
523 | 어리석은 세상 | 2018.05.07 | 35 |
522 | 험한 세상 하얀 눈이 내린다 | 2017.12.09 | 35 |
521 | 삼합 | 2017.11.29 | 35 |
520 | 잠 못 이루는 밤4 | 2017.09.30 | 35 |
519 | Amicalola Falls2 | 2017.09.27 | 35 |
518 |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 2017.09.15 | 35 |
517 | 더위2 | 2017.05.12 | 35 |
516 | 경적 소리2 | 2017.04.27 | 35 |
515 | 떠난 그대 | 2016.09.26 | 35 |
514 | 허무한 마음 | 2016.04.29 | 35 |
513 | 그저 그런날4 | 2016.04.02 | 35 |
512 | 짧은 인연 | 2016.02.02 | 35 |
511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5 |
510 | 다시 그 계절이 | 2015.10.01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