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29 | *14시간46분2 | 2017.06.21 | 65 |
928 | 1004 포 | 2015.04.04 | 64 |
927 | 10월의 축제 | 2016.10.10 | 65 |
926 | 18 19때문에 | 2020.04.09 | 36 |
925 | 1818184 | 2016.09.16 | 59 |
924 | 1972년 10월 | 2015.04.09 | 21 |
923 | 2100 마일 | 2016.10.31 | 66 |
922 | 298 | 2015.04.30 | 15 |
921 | 2월1 | 2020.02.02 | 46 |
920 | 2월의 눈 | 2020.02.13 | 30 |
919 | 4 월 | 2015.04.15 | 18 |
918 | 4 월의 봄 | 2018.04.20 | 36 |
917 | 60년대의 영주동 | 2022.10.08 | 38 |
916 | 685 | 2015.08.31 | 30 |
915 | 6월말2 | 2017.06.19 | 47 |
914 |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 2021.07.01 | 49 |
913 | 70 | 2019.04.24 | 44 |
912 | 71 | 2018.12.30 | 46 |
911 | Amicalola Falls2 | 2017.09.27 | 37 |
910 | Cloudland Canyon | 2015.09.08 | 5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