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포도
석정헌
가을 가득한
따가운 태양 아래
알알이 싱그러운
보라빛 한송이
고이따서
한알을 뚝 때어
엄마 입에 넣고
껍질과 씨는 발라내고
알맹이만 물고
우리막내 귀여운 입으로
다시 한알 입에 넣고 쳐다보니
눈 찌푸리며 오물오물
치맛단 잡고 또 달라하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엄마와 포도
석정헌
가을 가득한
따가운 태양 아래
알알이 싱그러운
보라빛 한송이
고이따서
한알을 뚝 때어
엄마 입에 넣고
껍질과 씨는 발라내고
알맹이만 물고
우리막내 귀여운 입으로
다시 한알 입에 넣고 쳐다보니
눈 찌푸리며 오물오물
치맛단 잡고 또 달라하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이른봄 | 2016.03.04 | 15 |
188 | 통증 | 2015.11.24 | 15 |
187 | 배웅 | 2015.10.20 | 15 |
186 | 고목 | 2015.10.05 | 15 |
185 | 시린 가슴 | 2015.10.03 | 15 |
184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15 |
183 | 가을산 | 2015.09.14 | 15 |
182 | 작은 행복1 | 2015.09.12 | 15 |
181 | 눈물 흘린다 | 2015.08.24 | 15 |
엄마와 포도 | 2015.08.15 | 15 | |
179 | 이제 | 2015.08.09 | 15 |
178 | 밀실 | 2015.07.09 | 15 |
177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15 |
176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15 |
175 | 꿈속에서 | 2015.03.22 | 15 |
174 | 연민 | 2015.03.08 | 15 |
173 | 가을비에 | 2015.03.02 | 15 |
172 | 희망 | 2015.02.23 | 15 |
171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15 |
170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