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복권3 | 2016.11.23 | 47 |
708 | 친구 | 2016.09.20 | 47 |
707 | 양귀비1 | 2016.05.14 | 47 |
706 | 석가탑 | 2015.10.10 | 47 |
705 | 검은 가슴 | 2015.06.09 | 47 |
704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7 |
703 | 사랑의 미로 | 2023.02.18 | 46 |
702 | 배롱나무1 | 2022.09.16 | 46 |
701 | 지친 나에게4 | 2021.12.27 | 46 |
700 |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 2021.07.01 | 46 |
699 | 잠을 설친다 | 2018.12.10 | 46 |
698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6 |
697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6 |
696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6 |
695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45 |
694 | 참빗3 | 2020.10.06 | 45 |
693 | 인연3 | 2020.08.29 | 45 |
692 | Fripp Island | 2019.09.03 | 45 |
691 | 눈 온 후의 공원 | 2017.12.13 | 45 |
690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