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1

석정헌2015.06.09 09:42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1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귀퉁이에서

사랑도 떠나버렸고

번뇌는 잊어 버리고

허탈에 드러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러운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 글자 크기
바람 허무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배꽃이 진다 2015.04.07 12
808 손들어 보시오 2015.04.15 12
807 절규 2015.04.29 12
806 떠나든 날 2015.05.02 12
805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2
804 바람 2015.06.01 12
허무 1 2015.06.09 12
802 허무 2 2015.06.14 12
801 하늘 2015.07.06 12
800 2015.07.18 12
799 인간 6 2015.08.03 12
798 이별 2015.09.12 12
797 청려장 2015.09.27 12
796 버리지 못한 그리움 2015.10.21 12
795 윤회 2015.11.19 12
794 송년 2015.12.21 12
793 가을의 초상 2023.09.21 12
792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12
791 계절의 여왕 2024.03.17 12
790 연민 2015.03.08 1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