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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손들어 보시오

석정헌2015.04.15 16:38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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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들어 보시오


          석정헌


증오와 아집이

얼마나 더러운

인성 파괴의 노예인지

사랑과 배려는

이렇게 멀고도 어려운가

어디 한번 손들어 보시오

사랑과 배려의 길을 가는지

증오와 아집의 더러운 노예인지

손들 수 없는 나는

양팔을 끊어 버리고 싶소

진실이 얼마나 무섭길래

거짓으로라도 손드는 사람 하나 없소

누구든지 손한번 들어 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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