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마신다

석정헌2015.04.09 09:49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마신다


          석정헌


가파른 산길을 넘어 숨찬 이슬비

숲속에 두발을 담그고

여명에 쪼개진 하늘은 무섭게 내려 않는다


무원칙에 대드는 안타까움에

그럴때 마다 가슴은 막히고

쌓인 울분에 너를 마신다


산다는 권태 스러움과 하릴없는 부딫침에

쌓인 우울은 다시 너를 마신다


어떠다 조금은 다가간줄 알았든

황혼의 짙은 노을 앞두고

관계의 문을 열지못한 답답함에

이젠 나를 마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9 무상 2015.07.12 16
128 허탈 2015.06.27 16
127 가는 세월 2015.06.09 16
126 박꽃 2015.04.09 16
125 황혼 4 2015.03.28 16
124 낡은 의자 2015.03.25 16
123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16
122 속삭임 2023.12.04 15
121 이른봄 2016.03.04 15
120 시린 가슴 2015.10.03 15
119 무서운 2015.08.17 15
118 불안 2015.07.18 15
117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5
116 잔인한 4 월 2015.05.12 15
115 사랑의 불씨 2015.05.12 15
114 Tie 2015.05.12 15
113 떠나든 날 2015.05.02 15
112 봄비 2015.03.23 15
111 죽순 2015.03.22 15
110 빛나는 하늘 2015.03.19 15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