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봄비

석정헌2015.03.23 08:33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봄비


              석정헌


모진 삼동을 견뎌온 산야에

봄지 자주 내리더니

여린 싹들이 신명 풀이 한다

하늘의 기를 듬뿍 머금은 비

온 혈관 속을 시내처럼 흘러 

힘을 보태고

화답하 듯 어린 싹들 아우성 친다

생은 이렇게 신비 한 것인걸

    • 글자 크기
낡은 의자 죽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9 슬픈 도시 2015.11.21 18
128 매듭 2015.11.12 18
127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8
126 숨은 바람 2015.09.12 18
125 다시 한 잔 2015.09.11 18
124 엄마와 포도 2015.08.15 18
123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18
122 이제 2015.08.09 18
121 살고싶다 2015.07.20 18
120 해바라기 2015.07.17 18
119 무상 2015.07.12 18
118 Tie 2015.05.12 18
117 인간 3 2015.05.08 18
116 4 월 2015.04.15 18
115 겨울 나그네 2015.04.09 18
114 황혼 4 2015.03.28 18
113 2015.03.27 18
112 낡은 의자 2015.03.25 18
봄비 2015.03.23 18
110 죽순 2015.03.22 18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