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89 | 살고 있다1 | 2016.04.04 | 44 |
288 | 아내5 | 2017.06.27 | 44 |
287 | 향수1 | 2017.09.11 | 44 |
286 | October Fastival1 | 2017.10.08 | 44 |
285 | 때늦은 사랑2 | 2019.02.09 | 44 |
70 | 2019.04.24 | 44 | |
283 | 이러면 안 되겠지 | 2019.05.18 | 44 |
282 | 으악 F 111° | 2019.08.14 | 44 |
281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44 |
280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44 |
279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44 |
278 | 수줍은 봄 | 2015.03.08 | 45 |
277 | 그렇다 희한하다 | 2016.02.18 | 45 |
276 | 낙엽 함께 떠난 님 | 2017.09.20 | 45 |
275 | 통곡 2 | 2017.11.14 | 45 |
274 | 커피 그 악마의 향2 | 2018.01.09 | 45 |
273 | 빈잔4 | 2018.01.26 | 45 |
272 | 작은 무지개 | 2018.07.11 | 45 |
271 | 폭염 | 2018.07.22 | 45 |
270 |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 2018.09.21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