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70

석정헌2019.04.24 10:07조회 수 41댓글 0

    • 글자 크기


      70


        석정헌


때르릉 때르릉 

아들이다

끊자 말자

또 벨 소리

이번에는 딸이다

또 울린다

이번에는 한국의 

여동생 까지 가세한

동생들이다

이번에는 누군인지

눈물을 찔금거리는 것을 보니

친정 동생인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형수님은 왜 전화가 없지

때르릉 때르릉

양반 되긴 틀렸다

형수님 전화다

온 가족 전부 축화 말씀

한이불 덮고 자는

나만 조용하다

저녁에는 꼬옥 안아 주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6
628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627 울었다 2019.02.26 40
626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0
625 겨울지나 2015.04.23 10
624 생명 2015.04.23 14
623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4
622 고희의 여름 2017.08.17 23
621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7
620 황토 2015.03.05 20
619 오늘 아침도 2015.03.08 17
618 인간 1 2015.05.08 12
617 허탈 2015.06.27 16
616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2
615 마지막 배웅 2016.01.15 30
614 그리운 사랑 2023.07.12 37
613 분재 2015.03.05 14
612 구름 밭 2015.03.08 12
611 인간 2 2015.05.08 9
610 노숙자 2016.07.06 7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