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떨어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사랑도 버리고
번뇌도 잊어버리고
허탈에 드러 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어두움에 쌓여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런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9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6 |
| 68 | 저물어 가는 생 | 2015.03.28 | 16 |
| 67 | 황혼 2 | 2015.03.27 | 16 |
| 66 | 봄 | 2015.03.22 | 16 |
| 65 | 광풍 | 2015.03.08 | 16 |
| 64 | 꿈 | 2015.03.04 | 16 |
| 63 | 눈부실 수가 | 2016.02.22 | 15 |
| 62 | 단풍구경 | 2015.11.01 | 15 |
| 61 | 그래도 | 2015.09.11 | 15 |
| 60 | 무서운 | 2015.08.17 | 15 |
| 59 | 기원 | 2015.07.17 | 15 |
| 58 | 허무 1 | 2015.06.09 | 15 |
| 57 | 절규 | 2015.04.29 | 15 |
| 56 | 살고 싶다 | 2015.04.09 | 15 |
| 55 | 실비 | 2015.03.23 | 15 |
| 54 | 배꽃 1 | 2015.03.22 | 15 |
| 53 | 아프다 | 2015.03.22 | 15 |
| 52 | 잠못 이룬다 | 2015.03.22 | 15 |
| 51 | 먼저 보낸 친구 | 2015.03.19 | 15 |
| 50 | 나그네 | 2015.03.08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