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2019.02.07 10:30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렵지 많은 

안 타는데

몸 전부로 부딫치며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울음

얼마나 서럽게 서럽게 살아 가는지

안타까움 뿐이다


누구나 구차한 생활의 목록

오래된 것이든 신판이든

몇개씩은 다 가지고 있지만

대책 없는 앞날

애원에 가까운  잦은  부탁

이제는 매정한 거절

돌아가는 뒷모습은

애잔하고 섭섭 하지만

다만 두려운 것은

내일도 해가 뜬다는 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9 685 2015.08.31 29
368 눈물 2015.03.12 29
367 슬픈 무지개 2015.02.23 29
366 낮은 곳으로 2015.02.14 29
365 어머니 날 2023.05.15 28
364 꽃샘추위 2023.03.29 28
363 어언 70년 2021.03.18 28
362 해바라기 3 2019.08.27 28
361 아내 2019.08.09 28
360 석양을 등지고 2019.04.04 28
359 울어라 2019.01.21 28
358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8
357 눈물 2019.01.16 28
356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28
355 악마의 속삭임 2018.01.11 28
354 슬픈 계절 2017.11.27 28
353 입동1 2017.11.08 28
352 쓰러진 고목 2017.10.20 28
351 Lake Lanier 2017.06.09 28
350 마야달력1 2017.03.25 28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