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멋진 괴로움

석정헌2017.01.31 09:23조회 수 28댓글 1

    • 글자 크기


      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9 허무 2023.02.07 26
328 낮술 2019.11.16 26
327 우울의 계절 2019.09.12 26
326 아내 2019.08.09 26
325 꽃 피는 봄이 2019.03.18 26
324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6
323 가을 사랑 2017.10.19 26
322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26
321 벌써 고희1 2017.08.18 26
320 겨울 갈대 2017.01.18 26
319 꽃새암 2 2016.03.29 26
318 봄은 왔건만 2016.02.13 26
317 망향1 2016.01.04 26
316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6
315 엄마 2015.12.03 26
314 욕망 2015.11.30 26
313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2015.10.08 26
312 오르가즘2 2015.09.14 26
311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2015.08.13 26
310 짧은 꿈2 2015.07.13 26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