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갈대
석정헌
말라 비틀어진 갈대 사이
찢어진 가슴
늙어 힘없이 썰렁거리는
바람 소리 한번 들어봐
그래도 거기서
아직도 혼혼한
네가 흘러 내릴때
바람의 소리 남았고
피할 수 없어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는 말아야지
낙옆 타는 내음 스며드는
훗훗한 저녁
가슴 뛰는 사랑 갈대를 흔들고 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겨울 갈대
석정헌
말라 비틀어진 갈대 사이
찢어진 가슴
늙어 힘없이 썰렁거리는
바람 소리 한번 들어봐
그래도 거기서
아직도 혼혼한
네가 흘러 내릴때
바람의 소리 남았고
피할 수 없어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는 말아야지
낙옆 타는 내음 스며드는
훗훗한 저녁
가슴 뛰는 사랑 갈대를 흔들고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69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7 |
368 |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 2017.04.17 | 44 |
367 | 빈잔1 | 2017.04.19 | 37 |
366 | 대통령과 47인의 낭인2 | 2017.04.21 | 75 |
365 | 경적 소리2 | 2017.04.27 | 38 |
364 | 부처님과 수박1 | 2017.05.03 | 36 |
363 | 비웃음 | 2017.05.09 | 1848 |
362 | 더위2 | 2017.05.12 | 37 |
361 | 사주팔자 | 2017.05.13 | 36 |
360 | 악어 같은1 | 2017.05.22 | 33 |
359 | 지독한 사랑 | 2017.05.30 | 30 |
358 | 거울 | 2017.05.31 | 34 |
357 | Lake Lanier | 2017.06.09 | 30 |
356 | 창녀2 | 2017.06.14 | 114 |
355 | 6월말2 | 2017.06.19 | 47 |
354 | *14시간46분2 | 2017.06.21 | 65 |
353 | 우리 엄마들 | 2017.06.22 | 169 |
352 | 아내5 | 2017.06.27 | 44 |
351 | 아직도 | 2017.06.29 | 31 |
350 | 사냥터 일기2 | 2017.07.05 | 5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