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의 시
지천 / 권명오.
태양이 붉게 타 오른 아침
텃밭에
잡초 뽑고 물 주며
꼬물 꼬물 자라는 모습
살피다 신비에 취했는데
어느듯
배꼽 시계 때를 알려
쑥 뜯어 국 끓이고
뜰깻잎 겯드려 배 채우니
부러울 것 없구나
만개한 핑크 장미
늙은이를 유혹하니
귀엾고 얄밉지만
어이 기쁘지 아니하리
청록의 열기 가득한
사랑이 무르 익는 5 월
지인들이 보낸 주옥같은 시
5 월을 읽는 순간이
참 좋구나 !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5 월의 시
지천 / 권명오.
태양이 붉게 타 오른 아침
텃밭에
잡초 뽑고 물 주며
꼬물 꼬물 자라는 모습
살피다 신비에 취했는데
어느듯
배꼽 시계 때를 알려
쑥 뜯어 국 끓이고
뜰깻잎 겯드려 배 채우니
부러울 것 없구나
만개한 핑크 장미
늙은이를 유혹하니
귀엾고 얄밉지만
어이 기쁘지 아니하리
청록의 열기 가득한
사랑이 무르 익는 5 월
지인들이 보낸 주옥같은 시
5 월을 읽는 순간이
참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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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의 시 | 2020.05.14 | 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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