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름다음이여

송정희2019.07.26 08:03조회 수 31댓글 1

    • 글자 크기

아름다움이여

 

아름다울땐 몰랐다

젊음이 그리 아름다운것임을

풋내 풍기는 얼굴로 동네를 쏘다니면

그 길이 꽃밭이 되는것을

 

북적북적 태양이 더위를 토해내도

우리의 젊은은 그것을 이겼고

몇일밤씩 눈이 내려도'우리의 열정은

그것을 녹여 봄비를 내렸다

 

돌아갈수 없어 더욱 간절한 아름다움이여

이미 누렸으니

이미 가져 보았으니

그리워말자

 

시들어 아름다운 꽃은 없어도

그 열매가 있지 않은가

지금 한창인 아름다움도 또 때가 되면 사라지리니

나 태어나 사는 이유

다 마치는 날까지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것이리라

 

    • 글자 크기
집으로 오는 길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6 간밤의 비 2019.07.13 17
275 삼십분간의 소나기 2019.07.14 14
274 7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4 2019.07.14 41
273 아쉬움 2019.07.15 30
272 쉼터 2019.07.16 18
271 선물 2019.07.18 166
270 새의 언어 2019.07.18 15
269 그 여름의 펌프물1 2019.07.18 26
268 그들의 세상 2019.07.18 16
267 오늘의 소확행(7월17일) 2019.07.18 22
266 2019.07.20 17
265 운동가는 길에 2019.07.20 23
264 놀스캐롤라이나에서의 밤 2019.07.23 17
263 집으로 오는 길 2019.07.24 21
아름다음이여1 2019.07.26 31
261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2019.07.28 15
260 풀장의 동쪽 2019.07.30 21
259 나 오늘도 2019.07.30 21
258 오늘의 소확행(7월30일) 2019.07.31 12
257 칠월을 보내고 팔월을 만나다1 2019.08.01 24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