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9 | 그래도 올 것은 온다 | 2015.05.13 | 20 |
688 | 가을 소묘1 | 2015.08.17 | 20 |
687 | 부석사 | 2015.10.07 | 20 |
686 | 아직도 | 2015.10.28 | 20 |
685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0 |
684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0 |
683 | 인생열차 | 2016.03.19 | 20 |
682 | 여기는 아프리카 | 2023.08.26 | 20 |
681 | 구원 | 2015.02.17 | 21 |
680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21 |
679 | 그리움에 | 2015.03.02 | 21 |
678 | 애니멀 킹덤 | 2015.03.03 | 21 |
677 | 여인 2 | 2015.03.11 | 21 |
676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675 | 삶이라는 것 | 2015.08.18 | 21 |
674 | 메밀꽃1 | 2015.09.01 | 21 |
673 | 미련 | 2015.09.03 | 21 |
672 | 출근 | 2015.10.26 | 21 |
671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1 |
670 | 아쉬움 | 2015.11.12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