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석정헌
손에 잡히지 않는 한아름 푸른 하늘
스스로 뛰어들어 흰구름 되고
태양은 서서히 각을 세우지만
신음 소리 땅끝으로 스며드는
허무의 여울목은 소용돌이치고
약간은 비뚤어진 정신
눈 하나 까딱않는 가슴 찢고
납짝 엎드려 사흘 밤낮 되돌려도
떠나 보낸 것이리라
이건 내가 만든 운명인가
이젠 훌훌 벗고 창녀처럼 되리라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사랑
석정헌
손에 잡히지 않는 한아름 푸른 하늘
스스로 뛰어들어 흰구름 되고
태양은 서서히 각을 세우지만
신음 소리 땅끝으로 스며드는
허무의 여울목은 소용돌이치고
약간은 비뚤어진 정신
눈 하나 까딱않는 가슴 찢고
납짝 엎드려 사흘 밤낮 되돌려도
떠나 보낸 것이리라
이건 내가 만든 운명인가
이젠 훌훌 벗고 창녀처럼 되리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아내 | 2019.08.09 | 30 |
188 | 시작하다만 꿈1 | 2019.08.10 | 37 |
187 | 숨죽인 사랑 | 2019.08.12 | 34 |
186 | 으악 F 111° | 2019.08.14 | 44 |
185 | 우울 | 2019.08.19 | 32 |
184 | 해바라기 | 2019.08.19 | 39 |
183 | 해바라기 2 | 2019.08.20 | 35 |
182 | 해바라기 3 | 2019.08.27 | 31 |
181 | 해바라기 4 | 2019.08.28 | 31 |
180 | 해바라기 52 | 2019.08.29 | 36 |
179 | 해바라기 62 | 2019.08.30 | 39 |
178 | 허무 | 2019.08.30 | 38 |
177 | Fripp Island | 2019.09.03 | 50 |
176 | 도리안 | 2019.09.09 | 36 |
사랑 | 2019.09.09 | 32 | |
174 | 우울의 계절 | 2019.09.12 | 28 |
173 | 송편 유감 | 2019.09.13 | 38 |
172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57 |
171 | 가을 바람2 | 2019.09.25 | 44 |
170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