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Poison lvy

석정헌2016.08.26 09:51조회 수 51댓글 1

    • 글자 크기


      Poison lvy


           석정헌


예쁜꽃도 고운 향기도 없이

3장씩 모인 매끄러운 잎만 가져

아무 것도 유혹할 수 없는 심술에

스치기만해도 독만 피우는 능쿨

뱀 또아리 틀 듯

남의 몸을 감고 올라 가면서

아무데나 촉수 뻗어

자기 죽을줄 모르고

멀쩡한 남의 몸 죽이며

위로 위로 독만 쌓아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89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55
788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55
787 사냥터 일기2 2017.07.05 55
786 고맙소4 2016.08.20 55
785 1004 포 2015.04.04 55
784 개꿈이었나4 2022.05.28 54
783 통증4 2019.07.01 54
782 울고싶다4 2018.12.13 54
781 헤피런너스2 2017.08.07 54
780 이제 좀 살자2 2017.03.15 54
779 플로라 2016.03.11 54
778 피카소의 가을3 2021.09.17 53
777 Lake Lenier2 2021.07.16 53
776 배신자1 2017.08.03 53
775 그대 생각6 2015.12.19 53
774 어머니 1 2015.02.17 53
773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52
772 오늘 아침11 2022.01.29 52
771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52
770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2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