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9월의 마지막 날.

ChoonKwon2016.10.03 15:28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9월의 마지막 날 

                                     안신영.

9월의 마지막 날

창 가에 기대 앉아 

하늘을  쳐다 본다.


하얀 뭉게 구름 안고 았는 

저 푸른 하늘  

참 아름답다,


나무가지 

바람에 흔들리고 

한 여름의 뜨겁던  햇살도 

이제는 힘없는 아지랑이 되어 

눈 앞에 아른 거린다.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


화단에 마지막 남아 있는 

샛 노란 꽃 신선초


유난히 벌 나비 

찾아들던 그 꽃 마져도


찾아온 계절을 아는지 

꽃잎이 하나 둘

떨어져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2월을 보내면서 2020.02.29 25
147 kAHALA 의 아침. 2018.12.04 44
146 WAIMEA VALLY 2018.12.04 32
145 감사한 인연. 2019.01.05 32
144 새털 구름 2018.09.05 29
143 얼굴. 2018.09.05 31
142 생일 선물 2020.07.21 32
141 기다림 2021.01.27 22
140 나의 집 2020.07.21 30
139 계묘년의 아침 2023.01.08 41
138 2015년 2015.02.13 69
137 아침의 가을 산 2018.11.10 26
136 하얀 풀꽃 2015.02.13 78
135 비 오는 날. 2018.11.10 41
134 설경 2015.02.13 61
133 떠나는 겨울. 2018.02.28 34
132 뜨거운 눈물. 2018.07.23 42
131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5
130 나의 삶 2018.07.23 40
129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