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안신영
가을인가 했더니
벌거벗은 나무 사이로
찬 바람이 실려온다
마음의 겨울은
더욱더 춥고 아프다
황금의 돼지 해에
모두의 건강을 기도 했건만
떠난친구 다친친구
아픈친구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몰려온 서글픈 연민이
눈가를 자주 적시네
이 해 저물기전
나의 친구 모두
건강한 만남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의 기도 드립니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친구
안신영
가을인가 했더니
벌거벗은 나무 사이로
찬 바람이 실려온다
마음의 겨울은
더욱더 춥고 아프다
황금의 돼지 해에
모두의 건강을 기도 했건만
떠난친구 다친친구
아픈친구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몰려온 서글픈 연민이
눈가를 자주 적시네
이 해 저물기전
나의 친구 모두
건강한 만남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의 기도 드립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픔이 있나 봅니다
마음까지 추워지는 이 겨울 선생님의 기도처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8 | 이름 모를 들 꽃2 | 2017.05.02 | 52 |
27 | 계절이 주는 행복2 | 2019.05.12 | 44 |
26 | 2월의 함박눈2 | 2020.02.09 | 36 |
25 | 살아있는 아침2 | 2019.06.25 | 37 |
24 | 오이 넝쿨2 | 2019.06.25 | 44 |
23 | 기다림2 | 2015.07.07 | 50 |
22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33 |
21 | 호박 꽃2 | 2020.08.15 | 40 |
20 | 한 낮의 꿈2 | 2022.07.04 | 20 |
19 | 독감.2 | 2018.02.02 | 37 |
18 | 부활의 아침2 | 2022.04.19 | 42 |
17 | 매화2 | 2018.02.02 | 44 |
16 | 고양이 베비 시터.2 | 2016.08.11 | 74 |
15 | 발렌타인 데이 여행3 | 2020.02.29 | 40 |
14 | 손톱에 핀 봉숭아3 | 2019.08.26 | 43 |
13 | 나의 슬픈 날3 | 2020.04.12 | 53 |
12 | 가을 여정3 | 2022.09.30 | 44 |
11 | 아침 산책3 | 2022.07.07 | 38 |
10 | 나의 일상3 | 2020.04.20 | 38 |
9 | 울고있는 겨울하늘3 | 2020.02.05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