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네.
권명오.
그림자 길게 누운
코스모스 피고 지는
구.시 월 지나가는
세월이 여무는 언덕
칠보 단장 어우러진
만추의 숲 어데선가
울어 대는 귀뜨라미
아리 아리 가슴 삭여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어데론가 가고 있네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가을이 가네.
권명오.
그림자 길게 누운
코스모스 피고 지는
구.시 월 지나가는
세월이 여무는 언덕
칠보 단장 어우러진
만추의 숲 어데선가
울어 대는 귀뜨라미
아리 아리 가슴 삭여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어데론가 가고 있네
'세월이 여무는 언덕'
결실의 계절 가을을 은유하는 적절한 표현 참 좋네요.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이 구절은 맘이 찡하네요.
이사 잘하시고 새집에서 뵈요.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2 | 봄은 다시 오리라. | 2015.02.10 | 65 |
31 | 겨울의 화신.1 | 2016.02.10 | 65 |
30 | 엄마의 탄식.2 | 2016.04.09 | 65 |
29 | 여명의 천국 | 2016.08.13 | 66 |
28 | Spaghetti Junction.1 | 2017.01.30 | 66 |
27 | 어머니. | 2015.05.08 | 68 |
26 | 생의 꽃 동산.2 | 2015.07.07 | 69 |
가을이 가네1 | 2018.09.24 | 69 | |
24 | 아리랑. | 2018.04.21 | 70 |
23 | 역사에 남을 불길한 4 월 29 일 | 2015.05.14 | 72 |
22 |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1 | 2020.11.16 | 72 |
21 | 우등생과 모범생 | 2015.02.10 | 75 |
20 | 인생 여정.1 | 2015.03.01 | 77 |
19 | 아내의 팔순.5 | 2020.08.15 | 79 |
18 | 앙코르 와트 (ANKOR WAT ) | 2015.02.10 | 83 |
17 | 성완종 자살과 준법 정신. | 2015.05.14 | 83 |
16 | 웅담주 막간 쇼8 | 2022.01.27 | 83 |
15 | 5월이여 영원 할지어다. | 2015.05.12 | 86 |
14 | 애국의 차이. | 2017.12.04 | 89 |
13 | 불상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이니라. | 2015.02.10 | 9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