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 山 )
지천 ( 支泉 ) 권명오.
스와니에서 북으로
2 시간 달려가면
스모키 마운틴
수 많은 산 봉우리들
흰구름 너울쓰고
나란히 무릅을 맞대고
무언의 정을 나눈다
싱싱한 산의 향기
취하도록 마시면서
정상에 오른 작은 몸
발 밑에 산이 있고
눈 밑에 산들 아른거려
기고 만장 우쭐대고
경고망동 까불 대면서
시끄럽게 소란을 피워도
산은 조용히
안아주고 품어 준다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산 ( 山 )
지천 ( 支泉 ) 권명오.
스와니에서 북으로
2 시간 달려가면
스모키 마운틴
수 많은 산 봉우리들
흰구름 너울쓰고
나란히 무릅을 맞대고
무언의 정을 나눈다
싱싱한 산의 향기
취하도록 마시면서
정상에 오른 작은 몸
발 밑에 산이 있고
눈 밑에 산들 아른거려
기고 만장 우쭐대고
경고망동 까불 대면서
시끄럽게 소란을 피워도
산은 조용히
안아주고 품어 준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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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행복 | 2020.07.05 | 27 |
111 | 어이 할꼬 | 2020.06.17 | 31 |
110 | 6월의 신부 | 2020.06.11 | 37 |
109 | 5 월의 시 | 2020.05.14 | 28 |
108 | 내일의 꽃3 | 2020.04.21 | 39 |
107 | 상처와 후회2 | 2020.03.30 | 44 |
106 | 코로나 19 | 2020.03.27 | 38 |
105 | 원망1 | 2020.03.15 | 34 |
104 | 부부 시인의 일상 | 2020.03.09 | 28 |
103 | 꿈3 | 2020.02.09 | 37 |
102 | 나목의 고행 | 2020.01.04 | 30 |
101 | " 아멘 "1 | 2020.01.03 | 44 |
100 | 그리움2 | 2019.12.04 | 32 |
99 | 추정(秋情)2 | 2019.11.25 | 51 |
98 | 9월 27일1 | 2019.09.28 | 31 |
97 | 통곡2 | 2019.08.29 | 52 |
96 | 행복2 | 2019.08.10 | 43 |
95 | 인연 | 2019.07.14 | 39 |
94 | 래 래 ( 來 來 )1 | 2019.07.09 | 41 |
93 | 판문점 깜짝 쇼1 | 2019.07.03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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