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편지.
지천 ( 支 泉 ) 권명오.
떨어지는 잎새에
흘러가는 구름에
가을을 챙겨
아버님 어머님께
형 누나 아우에게
어데서 무얼 하는지
생사조차 모를
그리운 님들에게
정과 사랑을 담아
만추에 띄우려고
펜을 든 나
떠 오르는 옛 모습들
무지 많아
행복을 담은
가을을 추수려
못 다한 정
나누려는
편지를 쓴다.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가을의 편지.
지천 ( 支 泉 ) 권명오.
떨어지는 잎새에
흘러가는 구름에
가을을 챙겨
아버님 어머님께
형 누나 아우에게
어데서 무얼 하는지
생사조차 모를
그리운 님들에게
정과 사랑을 담아
만추에 띄우려고
펜을 든 나
떠 오르는 옛 모습들
무지 많아
행복을 담은
가을을 추수려
못 다한 정
나누려는
편지를 쓴다.
그동안 잘 지냈는지
아우님 많이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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