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권 명오.
창 넘어 저 만치
가을이 아른거려
오십년 전 코스모스 핀
경춘 가도 다가온다
인기 연속극 여로
녹화 끝내고 낙싯대 챙겨
달렸던 춘천 파라호
코스모스 길 다가온다
북한강 계곡에
낙싯대 드리우고
가을을 노래 했던
옛 날이 다가온다
달 빛 어린 파라호
가을이 익어 갈때
라면 꿇여 먹던
그 옛날들 다가온다
고기 하나 못 잡은
귀경의 가을 길
맑고 아름답던 코스모스
웃으며 다가온다.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추억
권 명오.
창 넘어 저 만치
가을이 아른거려
오십년 전 코스모스 핀
경춘 가도 다가온다
인기 연속극 여로
녹화 끝내고 낙싯대 챙겨
달렸던 춘천 파라호
코스모스 길 다가온다
북한강 계곡에
낙싯대 드리우고
가을을 노래 했던
옛 날이 다가온다
달 빛 어린 파라호
가을이 익어 갈때
라면 꿇여 먹던
그 옛날들 다가온다
고기 하나 못 잡은
귀경의 가을 길
맑고 아름답던 코스모스
웃으며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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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2017.08.17 | 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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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어찌 어찌 잊으랴. | 2016.06.0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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