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랑
석정헌
12월의 가슴에는
밀교 같이 간직하다
멀어져 간 기억들이
흐려진 초점되어
천만 갈래 향기로
그늘 짙어 아득하다
서릿발 햇살 한쌈
매혹에 자지러지다
손차양 젖은 속눈섭
눈망울에 아롱져
보고파 깜지 못한 눈
마파람에 쓰라리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아픈 사랑
석정헌
12월의 가슴에는
밀교 같이 간직하다
멀어져 간 기억들이
흐려진 초점되어
천만 갈래 향기로
그늘 짙어 아득하다
서릿발 햇살 한쌈
매혹에 자지러지다
손차양 젖은 속눈섭
눈망울에 아롱져
보고파 깜지 못한 눈
마파람에 쓰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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