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슬픈 무지개

석정헌2015.02.23 19:22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9 낮술 2019.11.16 24
328 어둠의 초상 2019.03.16 24
327 가슴 닿지 않는 포웅 2019.03.16 24
326 가을 사랑 2017.10.19 24
325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24
324 멋진 괴로움1 2017.01.31 24
323 무제 2016.07.11 24
322 수박2 2016.06.25 24
321 무제 2016.03.17 24
320 자목련 2016.02.09 24
319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4
318 욕망의 도시 2015.11.25 24
317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24
316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4
315 바램 2015.09.09 24
314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313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24
312 짧은 꿈2 2015.07.13 24
311 인생 2015.03.23 24
310 청상 2015.03.20 24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