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내

석정헌2015.04.07 14:01조회 수 33댓글 1

    • 글자 크기



       아내


           석정헌


무슨 자취 모양

스스로를 버리고

한없는 투명함 속에

앞서거나 뒤따르거나

스스로는 무언지 알 수 없지만

40년을 함께한 여인

오늘 홀연히 그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여

울컥 가슴 치민다

외마디로 꺽어진 마음 이지만

고마움이라도 보태

옷깃에라도 묻혀

새겨 두어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69 숨죽인 사랑 2019.08.12 34
468 봄이라지만 이제 2019.04.16 34
467 입춘1 2019.02.05 34
466 매미 2018.07.06 34
465 봄맞이 2018.02.22 34
464 우울의 가을 2017.09.07 34
463 음력 7월 17일 백로2 2017.09.07 34
462 삼키지 못한 태양2 2017.08.22 34
461 바람에 스쳐 간 사랑 2017.07.12 34
460 거울 2017.05.31 34
459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2017.02.22 34
458 묻고 싶은 가을 2016.09.02 34
457 바람이었느냐고 2016.04.23 34
456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2015.03.19 34
455 탁배기1 2015.03.17 34
454 분노 2015.03.12 34
453 괴로움에 2015.03.10 34
452 분노 2015.03.03 34
451 울음 2015.02.14 34
450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3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