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렵지 많은
안 타는데
몸 전부로 부딫치며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울음
얼마나 서럽게 서럽게 살아 가는지
안타까움 뿐이다
누구나 구차한 생활의 목록
오래된 것이든 신판이든
몇개씩은 다 가지고 있지만
대책 없는 앞날
애원에 가까운 잦은 부탁
이제는 매정한 거절
돌아가는 뒷모습은
애잔하고 섭섭 하지만
다만 두려운 것은
내일도 해가 뜬다는 것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렵지 많은
안 타는데
몸 전부로 부딫치며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울음
얼마나 서럽게 서럽게 살아 가는지
안타까움 뿐이다
누구나 구차한 생활의 목록
오래된 것이든 신판이든
몇개씩은 다 가지고 있지만
대책 없는 앞날
애원에 가까운 잦은 부탁
이제는 매정한 거절
돌아가는 뒷모습은
애잔하고 섭섭 하지만
다만 두려운 것은
내일도 해가 뜬다는 것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69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8 |
368 | Lake Lanier | 2017.06.09 | 28 |
367 | 멋진 괴로움1 | 2017.01.31 | 28 |
366 | 가을 | 2016.10.03 | 28 |
365 | 더위 | 2016.04.30 | 28 |
364 | 산다는 것은 21 | 2016.04.12 | 28 |
363 | 다른 날을 위하여 | 2016.02.16 | 28 |
362 | 자목련 | 2016.02.09 | 28 |
361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28 |
360 | 어느 휴일 | 2015.03.23 | 28 |
359 | 괴로움에 | 2015.03.10 | 28 |
358 | 분노 | 2015.03.03 | 28 |
357 | 어머니 날 | 2023.05.15 | 27 |
356 | 꽃샘추위 | 2023.03.29 | 27 |
355 | 2월의 눈 | 2020.02.13 | 27 |
354 | 지랄 같은 놈 | 2019.05.28 | 27 |
353 | 춘분 | 2019.03.22 | 27 |
352 | 살아가기 | 2018.07.28 | 27 |
351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7 |
350 | 빗돌 2 | 2017.12.06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