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석정헌
봄은 잔에 담긴
한 모금 술 같이
짜릿하고 아련한
목젖의 간지러움이
같이 하는 계절
작은 잔에 술을 채우 듯
그 추운 언덕에서
떨어진 열매
힘든 잎사귀 추운길 지나
깊은 곳에서 잠든
누군가를 깨우 듯
나를 뱉아 내고
잡초로 엉킨땅
가슴으로 구할때
모든 것이 머리를 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삼월
석정헌
봄은 잔에 담긴
한 모금 술 같이
짜릿하고 아련한
목젖의 간지러움이
같이 하는 계절
작은 잔에 술을 채우 듯
그 추운 언덕에서
떨어진 열매
힘든 잎사귀 추운길 지나
깊은 곳에서 잠든
누군가를 깨우 듯
나를 뱉아 내고
잡초로 엉킨땅
가슴으로 구할때
모든 것이 머리를 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49 | 그리움 | 2015.09.16 | 15 |
848 | 청려장 | 2015.09.27 | 15 |
847 | 아린다 | 2015.10.08 | 15 |
846 | 버리지 못한 그리움 | 2015.10.21 | 15 |
845 | 단풍구경 | 2015.11.01 | 15 |
844 | 눈부실 수가 | 2016.02.22 | 15 |
843 | 가는 세월 | 2015.02.21 | 16 |
842 | 오래된 고향 | 2015.03.08 | 16 |
841 | 구름 밭 | 2015.03.08 | 16 |
840 | 안타까움에 | 2015.03.19 | 16 |
839 | 희망 2 | 2015.03.19 | 16 |
838 | 봄비 | 2015.03.23 | 16 |
837 | 황혼 2 | 2015.03.27 | 16 |
836 | 길 | 2015.03.27 | 16 |
835 | 겨울 나그네 | 2015.04.09 | 16 |
834 | 통곡 | 2015.04.15 | 16 |
833 | 생명 | 2015.04.23 | 16 |
832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831 | 시린 가슴 | 2015.10.03 | 16 |
830 | 무제 | 2015.10.05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