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석정헌
잔인 보다 더한 죄악
어떤 자비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란 말인지
모진 풍우에도
참고 견디지만
그누구도 막을 수 없는 광풍되어
끝도없이 닥아오는
피할수없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 앞에
버틸 수 없이 밀려오는 붉은 황혼
하마터면 잊을뻔한
당신의 자비를 느껴보지만
악몽에서 자지러지게 깨어나
얼마나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될지
마지막 빛을 발하도록 빌어보는 나는
먼 하늘밑의 작은 짐승일뿐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구원
석정헌
잔인 보다 더한 죄악
어떤 자비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란 말인지
모진 풍우에도
참고 견디지만
그누구도 막을 수 없는 광풍되어
끝도없이 닥아오는
피할수없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 앞에
버틸 수 없이 밀려오는 붉은 황혼
하마터면 잊을뻔한
당신의 자비를 느껴보지만
악몽에서 자지러지게 깨어나
얼마나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될지
마지막 빛을 발하도록 빌어보는 나는
먼 하늘밑의 작은 짐승일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69 | 허수아비 | 2015.03.04 | 26 |
668 | 연민 | 2015.03.08 | 26 |
667 | 자화상 2 | 2015.03.26 | 26 |
666 | 죽으리라 | 2015.04.16 | 26 |
665 | 꽃잎되어 | 2015.04.22 | 26 |
664 | 그대 그리고 나 | 2015.04.30 | 26 |
663 | 유월 | 2015.06.02 | 26 |
662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6 |
661 | 희미해진 인생 | 2015.08.26 | 26 |
660 | 미련 | 2015.09.03 | 26 |
659 | 바램 | 2015.09.09 | 26 |
658 | 퇴근 | 2015.10.12 | 26 |
657 | 아직도 아른거리는 | 2015.10.23 | 26 |
656 | 해인사 | 2015.10.27 | 26 |
655 | 아쉬움 | 2015.11.12 | 26 |
654 | 욕망의 도시 | 2015.11.25 | 26 |
653 | 욕망 | 2015.11.30 | 26 |
652 | 엄마 | 2015.12.03 | 26 |
651 | 서리 | 2016.01.12 | 26 |
650 | 무제 | 2016.03.17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