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간다는 것은
석정헌
눈부신 노을 밀어내고
가는비 내리는 어둠속
아름다운 사랑 무너지는 소리 듣고
모퉁이 허물어져
잠 이루지 못하는 두려운밤
찢기운 가슴 움켜진 차가운 손은
슬픈 전설 지닌채 아른거리고
사랑은 비바람에 섞여
남긴 것 없이 사라지고
어둠은 점점 짙어 진다
그래도
남은 날을 위해 아껴온
희망의 씨알갱이는
내일의 여명을 생각하고 있다
살아 간다는 것은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69 | 벗어야지 | 2015.02.24 | 23 |
| 668 | 그리움에 | 2015.03.02 | 23 |
| 667 | 애니멀 킹덤 | 2015.03.03 | 23 |
| 666 | 동반자2 | 2015.03.08 | 23 |
| 665 | 빗나간 화살 | 2015.04.22 | 23 |
| 664 | 인간 4 | 2015.06.09 | 23 |
| 663 | 나는 무엇인가 | 2015.07.26 | 23 |
| 662 | 희미해진 인생 | 2015.08.26 | 23 |
| 661 | 그런날 | 2015.10.08 | 23 |
| 660 | 문패 | 2015.11.25 | 23 |
| 659 | 비 | 2016.01.07 | 23 |
| 658 | 고희의 여름 | 2017.08.17 | 23 |
| 657 |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 2017.09.29 | 23 |
| 656 | 구원 | 2015.02.17 | 24 |
| 655 | 엄마와 삼부자 | 2015.02.28 | 24 |
| 654 | 산들바람에 섞어 | 2015.08.08 | 24 |
| 653 | 아 가을인가 | 2015.08.18 | 24 |
| 652 | 바램 | 2015.09.09 | 24 |
| 651 | 황진이 | 2015.10.07 | 24 |
| 650 | 아직도 아른거리는 | 2015.10.23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