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꿈이었나

석정헌2015.05.30 11:21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꿈이었나


            석정헌


고회의 눈앞에서 맞이한 가을

어디서 날아 왔는지 고운 바람 몸에 감기고

내눈을 스쳐간 허깨비 인가

아름다운 무지개 인지

독한 추위 모두 견뎌내고

맞이한 혼혼한 봄 

무지개는 사라지고

눈앞에는 닥아오는 불장마

이 뜨거움을 어떻게 식히라고

풀지못한 그리움은 눈물 속에 깃들고

손에 닿을 듯한 사랑은

무심히도 흘러 가고 있는데

힘없는 나는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47
728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59
727 일터 2015.04.09 7
726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2018.12.27 37
725 일상 2023.02.08 38
724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41
723 인연3 2020.08.29 45
722 인연 2015.05.08 11
721 인생이란 2015.03.05 10
720 인생열차 2016.03.19 22
719 인생 2015.03.23 29
718 인간 6 2015.08.03 13
717 인간 5 2015.08.03 17
716 인간 4 2015.06.09 23
715 인간 3 2015.05.08 13
714 인간 2 2015.05.08 9
713 인간 1 2015.05.08 12
712 이제 좀 살자2 2017.03.15 58
711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48
710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