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세월

석정헌2015.03.20 10:59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세월


        석정헌


눈을 떠 창박을 보니

동쪽 하늘이 흔들린다

큰 날짐승이 날아 오르듯

붉은 해가 떠오른다


태워도 태워도 없어지지 않는

모진 세월이 지나 

늦은 날에도

아직 새 삶을 찾아 오고가는 먼길에서

얼씬 거리는 행과 불행

마지막 바라 보는

그하늘이 오는 그날까지

잊어버리고 진정 잊어 버리고

깨끗하고 실하게

보낼 뿐인 한줄기 세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 가는 세월 2015.06.09 17
108 가는구나 2015.05.12 17
107 Tie 2015.05.12 17
106 떠나든 날 2015.05.02 17
105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7
104 겨울지나 2015.04.23 17
103 나그네 2015.04.16 17
102 통곡 2015.04.15 17
101 박꽃 2015.04.09 17
100 겨울 나그네 2015.04.09 17
99 봄비 2015.03.23 17
98 죽순 2015.03.22 17
97 희망 2 2015.03.19 17
96 안타까움에 2015.03.19 17
95 분재 2015.03.05 17
94 아직은 2015.03.04 17
93 시련 2015.02.28 17
92 가는 세월 2015.02.21 17
91 안타까움 2015.02.21 17
90 2023.12.02 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