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
세월이 가면 아쉬움이 남기도 하겠지만
젊어 몰랐던 느긋함과 노련함,적당한 융통성과 여유
그런게 좋다
나의 노모와 함께 늙어가며 인생을 얘기하기도하고
먼저 가신 아버지와 나의 지아비는 여전히 40대후반이시니
지금도 노모는 아버지의 엄마뻘이 되고
나도 십년후면 나의 지아비의 엄마나이가 된다
나이드는게 벼슬은 아니지만 부끄러울것도 아니다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것이라 한다
내 나이에 한두가지 약 안먹는 사람도 없더라
고장이 안 날수가 없지 않은가
이젠 내가 새월이 되었다
내 안에 행복도 슬픔도 아픔도 고독과 희망이 살았고 아직도 산다
나는 세월이 되고 작은 역사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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