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화해

송정희2019.12.22 07:57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화해

 

겨울비와 함께 올해가 지나간다

나와 당신의 눈물도 빗물에 섞여 내린다

여보시게

혹여 올해에 힘든일이 많으셨다면 이제 잊어버리시게나

세상만사 그렇고 그렇지않더이까

옛다 가져가라 줘버리고 또 내년을 살아봅시다

동면을 끝내고 봄이 오시면

꽃향기에 취해 콧노래도 흥얼거리며

과거지사 다 떨쳐내고 새 꿈을 꾸는겁니다

지난날과 화해를 하고 춤추며 오시는 새날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살아봅시다

굳이 매사에 의미를 두지 말고

흐르는것은 흐르는대로

막힌것은 막힌대로

잠시 두고 봅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6 피터에게 쓰는 편지 2018.11.21 22
395 개 산책 2019.01.18 22
394 해거름에 2019.01.28 22
393 오늘의 소확행(1월 마지막날)1 2019.02.01 22
392 나의 자리 2019.02.18 22
391 호랑이 없는 굴속의 토끼들 2019.02.18 22
390 오늘의 소확행(2월20일) 2019.02.21 22
389 4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1 2019.04.14 22
388 사는것 2019.04.26 22
387 칼국수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는 법 2019.07.04 22
386 베이즐향 2019.08.01 22
385 한여른 햇살 2019.08.06 22
384 혼자 먹는 스파게티 2019.08.18 22
383 아 여름이여 2019.08.20 22
382 밤비와 나 2019.08.26 22
381 풀떼기 반찬들 2019.09.04 22
380 동내산책 2019.09.05 22
379 멀고도 가까은 사이 2019.09.10 22
378 산책길의 하늘 2019.09.27 22
377 어머나 44*F 2019.10.17 22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