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6 | 두껍아 두껍아1 | 2017.08.31 | 23 |
95 | 오월의 신부1 | 2017.05.14 | 15 |
94 | 광복절 영화1 | 2017.08.18 | 29 |
93 | 후회 되는 일1 | 2017.01.31 | 17 |
92 | 자스민 향기1 | 2017.07.31 | 32 |
91 | 집근처의 토네이도1 | 2017.05.05 | 17 |
90 | 칠월을 보내고 팔월을 만나다1 | 2019.08.01 | 23 |
89 | 오늘은1 | 2018.08.01 | 10 |
88 | 매일 치매1 | 2018.09.11 | 15 |
87 | 칠월1 | 2019.07.01 | 32 |
86 | 빗물1 | 2016.10.10 | 45 |
85 | 정전1 | 2017.09.12 | 27 |
84 | 혼밥1 | 2018.08.02 | 20 |
83 | 안개비1 | 2018.02.20 | 18 |
82 | 레몬씨앗1 | 2017.03.24 | 19 |
81 | 십년뒤에도1 | 2020.02.02 | 36 |
80 | 부정맥 (2)1 | 2016.10.10 | 35 |
79 | 아름다운 아이들의 죽음1 | 2017.04.07 | 17 |
78 | 휫니스의 풍경1 | 2018.06.20 | 25 |
77 | 어머니의 소포1 | 2017.04.21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