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름다음이여

송정희2019.07.26 08:03조회 수 29댓글 1

    • 글자 크기

아름다움이여

 

아름다울땐 몰랐다

젊음이 그리 아름다운것임을

풋내 풍기는 얼굴로 동네를 쏘다니면

그 길이 꽃밭이 되는것을

 

북적북적 태양이 더위를 토해내도

우리의 젊은은 그것을 이겼고

몇일밤씩 눈이 내려도'우리의 열정은

그것을 녹여 봄비를 내렸다

 

돌아갈수 없어 더욱 간절한 아름다움이여

이미 누렸으니

이미 가져 보았으니

그리워말자

 

시들어 아름다운 꽃은 없어도

그 열매가 있지 않은가

지금 한창인 아름다움도 또 때가 되면 사라지리니

나 태어나 사는 이유

다 마치는 날까지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것이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16 나의 새 식탁2 2017.06.21 37
1015 첫사랑 충한이 오빠 2017.05.10 37
1014 레몬씨앗(2) 2017.03.31 37
1013 나의 어머니 (4) 2016.10.10 37
1012 아침인사 2020.02.29 36
1011 영어 귀머거리 2020.02.12 36
1010 십년뒤에도1 2020.02.02 36
1009 시월이 남긴 것들 2019.11.01 36
1008 오늘의 마지막 햇살1 2018.03.23 36
1007 여성난1 2018.01.09 36
1006 배롱나무꽃1 2017.08.18 36
1005 통역이 필요한 아침1 2017.07.19 36
1004 문학회 모임 (오월 이천일십칠년)2 2017.05.08 36
1003 할로윈의 밤 2019.11.01 35
1002 치과에서2 2016.10.20 35
1001 부정맥 (2)1 2016.10.10 35
1000 2월을 보내며 2020.03.02 34
999 고단한 삶 2020.02.28 34
998 비오는 아침 2020.02.12 34
997 부정맥2 2019.11.17 3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