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송정희2019.05.13 10:33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운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끈에 매달려

때론 춤을 추고. 사랑도 하고

잠을 자고. 하늘도 본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을 원망을 하고

작은 희망에 또 한없이 기쁘고

각자 저지른 실수를

세월이라는 시간속에 몰래 묻는다

생각과 행동을 늘 달리하며

지나온 일을 후회하면서도 제 허물은 기억하고싶지 않다

봄이면 떨어지는 꽃잎을 맞으며 걷다가

여름이면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젖고

가을엔 시 한소절 외우고

겨울엔 새봄을 그리워하며 늙어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56 어느 노부부 (4) 2016.10.10 27
855 막장 드라마 2016.10.10 27
854 또 비 2020.02.26 26
853 오늘의 소확행(2월7일) 2020.02.07 26
852 외로운 밤에 2020.01.08 26
851 종일 비 2019.10.31 26
850 한가위 밤하늘 2019.09.15 26
849 9월 초입의 날씨 2019.09.05 26
848 아침수영1 2019.05.16 26
847 조율 2019.05.14 26
846 나 홀로 집에 일곱째닐 2019.02.14 26
845 9월하고도 중순이오 2018.09.20 26
844 휫니스의 풍경1 2018.06.20 26
843 화초들의 죽음2 2018.01.05 26
842 아침약 2017.08.19 26
841 쉽지 않은 도전 2017.05.02 26
840 충고1 2017.04.15 26
839 나의 어머니 (1) 2016.10.10 26
838 오늘의 소확행(3월6일) 2020.03.07 25
837 오늘의 소확행(2월25일) 2020.02.25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