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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4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송정희2019.04.14 20:46조회 수 2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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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오전엔 릴번 미국 교회에서 부활절 콘서트를 하고 오후엔 메인스트릿 오케스트라에서

정규리허설을 하다가 마치지도 못하고 6시 문학회 월례회에 참석하느라 혼자 부스럭대며

악기를 챙겨 연습실을 빠져 나오며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듯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주차장으로 온다

다행히 그곳 스와니 아트센터에서 문학회하는 장소가 멀지 않아 늦지않게 도착했다

오랫만에 보는 다정한 얼굴들과 새로 가입하신 낯선 얼굴도 있었다

회비를 내고 자리에 앉아 도착하시는 회원님들과 인사를 한다

김복희 선생님은 조금 늦으신다고 연락을 받고

임기정선생님은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 바쁘신가보다

오늘 처음 뵙는 이설윤 선생님이 내게 오셔서

다작을 하는것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하신다

몸둘바를 모른다 나는,

왕창 졸필만 늘어 놓아 두서도 없는데 무슨 칭찬

그래도 기분은 삼삼하다

기념촬영 후 식사를 하고 작품발표를 한다

육십이 되신 회장님의 "이순"이라는 시를 시작으로 앉은자리에서 빙 돌며 순서대로

발표를 하는 시간.

윤보라선생님의 "행복"이라는 시에서 로즈마리가 꽃이 없는줄 알았는 데

꽃박사 배형준선생님의 해설로 로즈마리도 꽃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시를 쓰신 강화식 선생님

별명이 콘도르이신 최모세 선생님

강이슬 선생님의 감성충만 "바람과 나뭇잎"

즐겁게 발표를 마치고 이런저런 공지사항을 나누고 헤어진다

잠깐 무섭게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다행히 금세 그쳤다

다음달에 출판식이 있는 김복희 선생님은 조금 들떠있으시다

부럽다

난 언제쯤 출판식을 갖게 될까

최모세 선생님이 김복희 선생님을 모셔다 드린다해서 난 편히 집으로 오다

오늘 참 바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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