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 달
내 창에 달이 떳다
달빛이 음악처럼 내게 다가오고
날 어딘가로 데려가려고 기다린다
매일밤 모습을 바꾸는 달님은
때로는 치명적으로 아름답다
오늘은 일그러진듯 기우뚱한 모습으로
날 내려다본다
내가 씨익 웃으니 내게 왼눈을 깜빡 윙크를 해준다
오늘은 어느 꿈길로 날 데려가려나
난 따라나설 채비를 한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창에 달
내 창에 달이 떳다
달빛이 음악처럼 내게 다가오고
날 어딘가로 데려가려고 기다린다
매일밤 모습을 바꾸는 달님은
때로는 치명적으로 아름답다
오늘은 일그러진듯 기우뚱한 모습으로
날 내려다본다
내가 씨익 웃으니 내게 왼눈을 깜빡 윙크를 해준다
오늘은 어느 꿈길로 날 데려가려나
난 따라나설 채비를 한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96 | 영어 귀머거리 | 2020.02.12 | 29 |
995 | 부러우면 지는거다 | 2020.02.10 | 29 |
994 | 첫눈 | 2020.02.07 | 29 |
993 | 뚝배기잔에 마시는 커피1 | 2019.05.03 | 29 |
992 | 2019년 1월 월례회를 마치고2 | 2019.01.14 | 29 |
991 | 날 이기는 에보니3 | 2017.06.15 | 29 |
990 | 레몬씨앗(2) | 2017.03.31 | 29 |
989 | 간밤의 꿈 | 2020.03.09 | 28 |
988 | 2월을 보내며 | 2020.03.02 | 28 |
987 | 아침인사 | 2020.02.29 | 28 |
986 | 기복희선생님의 시낭송회1 | 2019.09.23 | 28 |
985 | 낯 혼술1 | 2019.03.21 | 28 |
984 | 2월 월례회를 마치고1 | 2018.02.19 | 28 |
983 | 지난 두달2 | 2017.10.16 | 28 |
982 | 달님 | 2017.06.10 | 28 |
981 | 또 오늘1 | 2017.05.09 | 28 |
980 | 530 | 2017.04.11 | 28 |
979 | 부정맥 (9) | 2016.10.20 | 28 |
978 | 꿈에 | 2020.03.13 | 27 |
977 | 십년뒤에도1 | 2020.02.02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