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입춘이다

송정희2019.02.01 08:05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입춘이다

 

사나흘 뒤면 입춘

시간은 초고속 엔진을 달고 달리고

난 뛰어도 택도 없다

아름다운 계절은 다시 눈잎에 다가오고

난 찬바람 휑한 가슴을 쓸어내린다

현관옆 이름모를 화초의 꽃이 핀다

나의 노모는 새봄엔 무얼 하시려나

내 노모의 앙상한 팔에 팔짱을 끼고

흐드러질 벛꽃아래 걸어보고 싶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6 향기 2018.09.11 10
915 수고 2018.09.19 10
914 돼지 간 2018.09.27 10
913 나와 같겠구나 2018.10.02 10
912 식탁위의 장미 2018.10.23 10
911 외할머니의 감자전 2018.10.29 10
910 산책길 2018.10.31 10
909 우울한 아침 2018.12.12 10
908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2019.01.19 10
907 깊어가는 겨울 2019.01.22 10
906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2019.02.07 10
905 하루가 가고 2019.03.19 10
904 봄 마중 2019.03.19 10
903 오늘의 소확행(4월 7일) 2019.04.08 10
902 운동후 2019.07.03 10
901 오늘의 소확행(8월1일) 2019.08.02 10
900 라면 칼국수 2019.08.04 10
899 오늘의 소확행(8월13일) 2019.08.14 10
898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0
897 인생 2019.08.30 10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