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다
사나흘 뒤면 입춘
시간은 초고속 엔진을 달고 달리고
난 뛰어도 택도 없다
아름다운 계절은 다시 눈잎에 다가오고
난 찬바람 휑한 가슴을 쓸어내린다
현관옆 이름모를 화초의 꽃이 핀다
나의 노모는 새봄엔 무얼 하시려나
내 노모의 앙상한 팔에 팔짱을 끼고
흐드러질 벛꽃아래 걸어보고 싶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입춘이다
사나흘 뒤면 입춘
시간은 초고속 엔진을 달고 달리고
난 뛰어도 택도 없다
아름다운 계절은 다시 눈잎에 다가오고
난 찬바람 휑한 가슴을 쓸어내린다
현관옆 이름모를 화초의 꽃이 핀다
나의 노모는 새봄엔 무얼 하시려나
내 노모의 앙상한 팔에 팔짱을 끼고
흐드러질 벛꽃아래 걸어보고 싶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16 | 오늘의 소확행(1월20일) | 2020.01.21 | 24 |
915 | 내 옷장속의 가을 | 2016.11.30 | 54 |
914 | 어바웃 타임 | 2018.05.15 | 10 |
913 | 새살짜리 나의 레몬 트리 | 2018.07.18 | 30 |
912 | 가족여행 시작하는 날 | 2019.06.09 | 14 |
911 | 비 그친 저녁의 풍경 | 2018.05.16 | 12 |
910 | 어둠이 내리면 | 2018.07.19 | 8 |
909 | 추억의 포도 | 2018.08.16 | 4 |
908 | 업그레이드 | 2018.09.07 | 9 |
907 | 된서리 | 2020.01.22 | 18 |
906 | 오늘의 소확행(8,15) | 2018.08.16 | 14 |
905 | 가족여행 둘째날 | 2019.06.09 | 46 |
904 | 아침공기 | 2018.02.27 | 11 |
903 | 오늘의 소확행(9,27) | 2018.09.28 | 6 |
902 | 오늘의 소확행(4월26일) | 2019.04.27 | 15 |
901 | 뜨거웠던 나에게 | 2018.07.20 | 8 |
900 | 키작은 선인장 | 2018.09.28 | 13 |
899 | 나무에 치는 파도 | 2019.04.27 | 27 |
898 | 가족여행 셋째날 (수요일) | 2019.06.09 | 15 |
897 | 아름다운 미숙씨 | 2020.01.06 | 23 |
댓글 달기